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래스카 조약 (문단 편집) === 러시아의 매각 이유 === 그러나 제정 러시아도 아무런 생각 없이 팔았던 것은 아니었다. 우선 당시 러시아의 상황을 보면 [[그레이트 게임]]이 한창이던 시절이었고 당시 러시아의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였다. 영국의 몰락은 오늘날 미국이 몰락하는 것 같이 당시 사람들로서는 상상이 불가능한 일이였다. [[영국]]의 국력이 본격적으로 무너진 것도 뒤이은 [[제1차 세계 대전]]으로 인해서였다. 1차 세계 대전은 당시 전세계를 주도하는 유럽 서구권 국가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예상치 못한 대 사건이다. 즉 시간이 지나서 영국이 철저하게 몰락해서 러시아가 왜 저렇게 행동했나 이해가 안 되는 것이지 당시 [[대영제국]]은 후대에도 [[해가 지지 않는 나라]]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막강했으며 그 당시 세계 패권도 영국이 쥐고 있었고 러시아로서는 국가 전략을 실행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였다. 영국의 압력은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닌 게 이와 비슷한 루퍼츠랜드 구매 사건도 있다. 알레스카 조약 이후 돈으로 영토를 사는 데 눈을 돌린 미국에서 루퍼츠랜드[* 당시 판매 목록에 올라온 루퍼츠 랜드 넒이 390만km2 가량이였다. 이는 현 캐나다 면적의 40%에 육박한다.]에도 시선이 꽂혔는데 [[허드슨 베이 회사]]에서 동인도 회사처럼 독자적으로 보유한 루퍼츠랜드에 대해 [[미국]]과 당시 영국령이었던 [[캐나다]]가 경쟁에서 판매측도 미국에다 팔고싶어했는데 영국에서 판매측을 압박해서 캐나다에 팔도록 했다.[[https://www.cbc.ca/history/EPCONTENTSE1EP9CH1PA3LE.html|#]] 결국 미국은 영국 때문에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.[* 현 미국 면적의 45% 가까운 넓은 땅인데 위치가 현 캐나다 정중앙부에 위치하여 이게 미국으로 넘어가면 캐나다는 동서로 크게 단절될 수 밖에 없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캐다나가 매입해야만 했던 것은 사실이다.] [[미국 독립전쟁]]이 끝난 지 100년, [[미영전쟁]]이 끝난 지도 50년밖에 안 된 당시 기준으로는 미국과 영국이 조건만 갖춰지면 다시 적국이 될 가능성은 충분했다.[* 실제로 2차대전 직전까지도 미국이 손봐줄 나라로 영국과 독일을 저울질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미국의 기조를 친영국으로 돌린 것이 당시 [[추축국]]의 여러 삽질(대표적으로 진주만 공습이 있지만 그 외에도 독일과 동맹인 일본의 침략 야욕에 대해 미국은 좋지 않게 여겼다.)과 처칠의 [[친미]] 외교였다.] [[크림 전쟁]] 당시만 해도 러시아는 [[캄차카 반도]]를 방어하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어차피 지켜내지 못할 땅이라는 인식으로 [[러시아령 아메리카]]를 영국에 뺏기느니 차라리 영국의 잠재 적국 중 하나이자 당시로는 유럽 열강보다는 덜 강한[* 즉 자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은. 하지만 당시 미국의 국력은 전 유럽과 맞먹을 정도였고 다만 군사력 면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군대를 확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의 군사력은 1차대전 전까지는 웬만한 열강 급이기는 했어도 국력에 비해서는 그리 강한 편이 아니었다.] 미국에 판 것이다. 그리고 알래스카를 판 돈 720만 달러도 [[시베리아 횡단철도|자국 철도 부설]]에 잘 썼기 때문에 러시아가 손해만 봤다고는 하기 어렵다. 그저 알래스카가 러시아가 팔아서 얻은 이득에 비해서도 너무나 알토란 같은 땅이 되버려서 그 이득이 무색해졌을 뿐.[*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게 팔아치우기 약 20여 년 전까지 러시아는 북아메리카 남서부 지역인 [[캘리포니아]] 땅까지 진출해서 정착지와 요새를 만들었다. 지금의 [[샌프란시스코]]에서 5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포트 로스(Форт-Росс, Fort Ross)로, 지금은 관광지로 다시 복원되어 있다. 당시 캘리포니아는 멕시코의 영토였는데 알래스카 총독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레자노프( Николай Петрович Резанов, 1764 ~ 1804)는 멕시코 세력과 협상을 해서 정착에 양해를 구하기까지 했으나 유라시아에 있는 본토에서 너무나도 멀었기에 도저히 유지를 하지 못해서 1842년 자진 철수를 한 전력도 있었다. 온화한 캘리포니아에 기껏 만든 도시마저 알아서 포기할 정도로 러시아의 [[북아메리카]] 식민지 경영은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. 뿐만 아니라 [[알렉산드르 1세]] 시절에는 [[하와이]]에도 군사기지를 설치해서 이 지역을 점령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고 하니 말 다했다.][*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시는 제국주의 시절이라는 것이다. 힘으로 그냥 영토를 뺏는 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였으니 혹시라도 지하자원이라도 발견되어 좋은 땅으로 인식되면 당연 강대국들이 눈독을 들을 것이고 마침 당시 최강국인 영국의 땅인 캐나다와는 접경국이라 영국이 밀고 들어올 곳 1순위다. 차라리 알토란 같은 땅이 아니였던 게 돈이라도 받고 팔 수 있는 기회일 정도다.] 언론과 대중들의 기준대로라면 러시아만큼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[[프랑스]]와 [[루이지애나 구입]]이다. 이 구입을 기점으로 미국이 본격적으로 미 대륙의 서부 진출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. 그러나 대부분 프랑스를 멍청하다고 말하지 않는 것도 당시 프랑스는 [[대영제국]]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그랬기 때문이다. 그런데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였는데 러시아는 비난받고 프랑스는 이해받는 이중적인 반응이 나온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